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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추천을 보고 읽게 되었습니다. 그간 무림명탐정이 있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다행이라는 생각이 얼핏 들더군요, 삼삼한 비축분 덕에 이틀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작가분 스스로는 몰입감부분이 조금 걱정이신듯 하던데, 뭐 그건 그것대로 또 어떻습니까. 오랜만에 정말 살아있는 듯한 캐릭터였습니다. 주인공의 캐릭터가 조금 복잡한 면을 가지고 있는만큼 조연을 조금 정형화킨 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가벼운 위트와 시기적절한 힌트로 추리물임에도 너무 머리아프지 않은 점이 특히 마음에 들고요. 하지만 그점때문에 추리물의 특징이랄수 있는 긴장감은 사실 조금 떨어지는 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용의자와 주변인물설정이 조금 전형적이고 주인공에 비하면 밋밋한 감도 없잖아 있는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주인공만큼은 시원하고 압권인데다, 글의 흐름이 유려하고, 막힘이 별로 느껴지지 않아 정말 오랜만에 보는 달필이다 라고 진심으로 생각합니다. 글이 흘러가면 흘러 갈수록 더욱더 기대가 커져갑니다. 아직 초반 전개부분인듯 한데도 이정도 라면 본격적인 사건이 대두되고 대결구도가 본격화된다면 지금의 아쉬움인 긴장감도 더욱 격해지겠지요. 오늘보다 내일이 내일보다 모레가 더욱 기대됩니다. 추리물 가뭄인 요즘에 이글이 있다는 것자체가 큰 가치인것 같습니다. 더구나 재미까지 있으니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듯 하네요. 언제나 건필하시고 좋은글에 좋은 감상으로 서로 함께 달려가는 그런 작가와 독자가 되어가길 기원합니다 |
언제고 올릴까라고 마음 먹었지만..)a
쪽지 보내준 독자분이 기분 나빠할지는 않을까라는 걱정도 다소 되고(..)
그렇지만 다 떠나..-_-;
쪽지 비워지기 전에 백업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핑계로 올려 봅니다.ㅎ
이런 쪽지도 받고 해야 글 쓰는 맛이 나죠..-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