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토리/잡담
내 꿈에 대한 정리..
샤우드
2007. 6. 10. 21:47
얼마 전 휘긴경이 출판사를 직접 차린다는 게시물을 봤다.
그 게시물을 읽고 든 생각이 뭐냐면..
"아, 이 사람 내가 하고팠던 걸 먼저 해버리네.."
나 또한 비슷한 걸 생각하고 있었기에 뭐랄까...아쉬움이 생겼다.
그러나 차이점이 무엇인고 하니 난 아직 공상에 가깝게 생각만 하고 있는 축이고 그쪽은 전문 경영인과 루트까지 실제적으로 준비하고 개업 직전인 행동 상태라는 것이다.
이쯤 생각해보면 나는 내 꿈을 위해서 지금까지 뭘 했는가? 라는 생각이 또 다시 들고 OTL하게 되는데...(끽해서 소설 소재나 몇 가지 생각하고, 사람들과 히히덕 거리며 놀기만 했다...젝일)
휘긴경의 출판사와 내가 생각한 출판사의 컨셉은 비슷한 것 같지만 내쪽은 조금 더 공상이 강한 것 같다.
왜인고 하니...
소설-게임-애니-영화-캐릭터 상품-테마존 구성 과 같이 원 소스 멀티 확장(..)이 되게 한다는 것은 일단 같지만-이쯤 되면 출판사라기 보다는 종합적인 엔터테이먼트 기업이 되는 거다.
거기다 나는 미국쪽의 DC코믹스, 마블 코믹스 같이 개개의 작품이 따로 놀지만 하나의 세계관에서도 같이 활약한다...와 같은 양립적인 세계관 구성과 연도와 시대의 구분을 통한 각 작가의 참여에 의해 건담의 우주세기와 같이 역사와도 같은 것을 구성하고 싶은 것이다. 더 나아가 러브 크래프트같이 완성적이고 확장될 수 있는 세계 자체를 만들어 버리고 싶달까?
당연히 나 혼자서는 될 일도 아니고 같이 할 사람들의 상상력도 이래저래 풍부하고 꽤나 독특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야 될 것 이다..-_);
이런 사람들 모을 기반도 아직 없고 인맥도 없고 그리고 돈도 없으니....
이래저래 시작은 커녕 시작해도 실행하기는 커녕 헛물만 들이켜야 할 지 모를 포부인거다..)
세계관에 대한 통합 같은 건 개인적인 취미쪽이 크니까 넘어가고..-_);
아직 이 나라에서는 원 소스 멀티유저는 커녕 원 소스로 낸 것도 망하기 딱 좋은 판이니까 해외 시장 개척, 시작부터 해외를 노리고 싶다...가 목표인데..
영어는?
돈은?
흥보는?
해리포터급으로 대박쳐서 명성 알려지고 돈이 모이고 투자를 이끌어 내 우리 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 회사를 차려야 가능할 것 같달까나..-_-
뭐, 회사를 차린다면 경영모토가
"하나님이 보고 계신다." ---즉, 투명함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하는 경영철학을 가지고 일관되게 밀고 나가고싶고 윗 사람이든 아랫 사람이든 하루의 시작을..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사훈이자 회사의 절대적인 규칙으로 만들어 웃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하는 회사가 되게 하고프다.
(경영과 나와서 이런 회사 꿈이 생긴거다..-_-);
이런 소리를 정말 몇 명 빼고는 한 적이 없는데..-_-
(특히 주위 인간들..-_-)
그들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되도 않는 망상이고 현실 인정해서 취직이나 해서 인간 구실이나 하라고 하는 거니 꿈이라던가 포부라던가 내 글이 어떻니 내가 어디에 어떤 관심을 두고 있느니 같은 건 말하고프지가 않다.
(요약하자면 난 뉴타입이 되어 우주로 나가고픈데 지구의 중력에 혼이 묶인 어스노이드들이 끌어당긴다? -_-)
-- 현실하고 타협하고프지 않는 소년의 꿈이여..하아